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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티아에서 스케치를 그리는 화면에서 필요한 기능인 자르기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내용도 지난 포스팅에서 다룬 패드 및 포켓을 이용하여 그린 형상에 이어서 진행됩니다. 패드와 포켓의 기본 밑바탕 그림을 간단한 직사각형으로 그렸는데 자르기 기능을 이용하면 조금 더 복잡한 형태의 밑그림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우선 왼쪽 트리 구조에서 스케치.2 를 더블클릭하고 들어가서 포켓을 할 형상을 추가해서 그려보겠습니다. 다음 그림과 같이 '프로파일'에서 사각형을 하나 더 추가해서 흰색 선과 같이 그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르기 기능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작업'에서 '자르기'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자르기 아이콘 바로 오른쪽 아래에 조그만 화살표가 있는데 이부분을 클릭해 보면 여러가지 형태의 자르기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는데, 지금 그림에 보이는 자르기를 가장 기본으로 사용해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아이콘의 그림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클릭하는 부분만 남기고 나머지 부분은 없애는 자르기 기능입니다. 자르기 아이콘을 클릭해서 활성화된 상태에서부터 클릭하는 선분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이 1번, 2번 선을 차례대로 클릭하는데, 클릭하는 선 중 남길 부분을 클릭해야 하므로 그 클릭 위치도 중요합니다. 


  위와 같이 클릭한 결과는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선의 남겨질 부분을 클릭했으니 예상하는 결과와 동일한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자르기 기능을 쓰면 남길 부분만 선택해서 클릭하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까지 없어질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없어진 선분을 새로 그려주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이 '프로파일'에서 '선'을 클릭해서 없어진 부분을 새로 그리겠습니다.


  선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아래 그림의 1번 점, 2번 점을 차례대로 클릭해서 다음과 같이 선을 그립니다.


  다시 없애야 할 부분이 있으면 자르기 기능을 사용합니다. 이번에는 자르기 아이콘을 클릭하고 다음 그림과 같이 1번, 2번 선을 클릭합니다. 


  결과적으로 아래와 같이 자르기 기능을 이용해서 단이 진 형태를 그릴 수 있습니다. 치수선과 헷갈리지 않게 확인해보세요.


  사각형을 그렸을 때 맨 위쪽의 선은 그냥 지우면 됩니다. 스케치에서 그린 선을 지울 때는 선을 클릭한 후 delete 를 누르면 됩니다. 아래와 같이 필요 없는 선을 클릭해서 주황색으로 변경되면 del 을 눌러서 지웁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지난 포스팅에서 꾸준히 다루었던 제약조건을 이용해서 새로 그린 선분들의 치수를 지정해 줍니다. 좌표 중심축으로부터 4.5 mm 떨어지도록 치수를 지정하였습니다.


  이제 '워크벤치 종료' 아이콘을 눌러서 스케치를 빠져나오면 수정된 밑그림으로 포켓이 이루어진 형상을 다음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르기 기능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 보았습니다. 자르기는 선분을 어디에 클릭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다양하게 바뀌므로 그 결과를 예측해 보면서 연습을 많이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설계 측면에서 한가지 다루어 볼 내용이 있습니다. 위와 같이 포켓을 할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즉, 스케치에서 완성된 밑그림을 그리고 포켓을 한번에 해서 완성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직사각형의 밑그림을 두번 포켓해서 위 형상을 그릴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옳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각기 장단점을 설명해 보자면, 포켓을 한번 이용해서 그린다면 왼쪽 트리 구조가 상대적으로 간단하지만, 반면에 자르기 기능이 약간 더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포켓을 두번 이용한다면 아마 시간이 조금 더 단축될 수도 있지만, 트리 구조는 약간 더 복잡해 질 수 있는 것이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른 설계 방법을 택할 수 있지만, 저는 주로 자르기 기능을 써서 트리 구조를 간단하게 하는 방법으로 설계를 주로 합니다.

  물론 설계는 하면서 계속 변경되고, 다른 부품과 간섭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추후에 파져야 할 형상이 생기게 되어 포켓을 새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요.


  오늘까지 카티아 세번째 포스팅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아마 밀링이나 선반에서 금속 가공하는 경우의 부품 설계는 비슷한 방법을 이용하면 거의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Posted by smileast